munkyeong
munkyeong Pusan ​​National University CSE student. Responsible for computer-related postings or projects.

2025 회고 - 네번째 이야기

2025 회고 - 네번째 이야기

요약
2025년도 5월 넷째주 회고 글입니다. 약 3주.. 동안의 주간 회고 글입니다



목차


🎵 오늘의 음악

최근에 빠진 음악을 소개합니다~

These Tears - [ Andy Grammer ]

These tears mean I’m lettin’ you go
이 눈물은 당신을 보내준다는 의미예요

I’m learnin’ how to be alone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I’m broken, but give it time
몸과 마음이 다 망가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I’m gon’ be alright
괜찮아질 거예요


어쩌다 좋아하게 됬나면요~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사가 귀에 들렸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였는데 제목을 몰라서 한시간을 노래를 찾았다… ㅎㅎ

그렇게 찾은 노래를 듣다보니 갑자기 부산이 너무 그리워졌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들이 많이 떠올랐다. 내 자취방에, 정문에서 집으로 가던 길 골목들, 비가 많이 올때면 카페 그라운드에서 공부하던 순간들

서늘한 밤공기가 기분이 좋았고, 거기서 마두치던 사람들은 내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 뿐이였어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지금은 정말 많이 괜찮아졌지만!! 여름의 향기와 그 사람들의 흔적은 나를 너무 쉽게 녹여내린다

슬픈건 아니고, 행복한 흔적인거다.


📢 근황 Talk

나.. 꽤나 열심히 살고있다. 정말로 …

음 먼가 양이 많아질 것 같아서 간략히 정리만 해보자면

1️⃣ 영어 화화 스터디


갑자기 웬 영어냐 하겠지만 꽤나 재밌다

특히 클레어랑 영어 회화 스터디를 하면서 친해졌는데 같이 영어로 얘기하면서 많이 웃었다.

진격의 거인은 영어로 뭐게요~

walking giant?

아아니~~

“Attack on Titan”~

(영지처럼 외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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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액트 스터디


리액트 공식문서를 열심히 읽고있다!!

평소 내게 부족하다고 생각드는 부분이 기본 배경지식이였는데 그걸 딱! 채워는 스터디라고 생각된다.

수업 진도랑 비슷하게 공식문서를 읽고 있어서 공식문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미션에 적용해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실제로도 이번 장바구니 step2에서 리액트 공식문서에서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ContextApi + Reducer를 사용한 상태관리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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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제 조금 두려워지는건 배경지식이 많아질수록 그게 나를 더 갇힌 사고로 만들까봐 조금 걱정된다.

다른 방면에서 사고하지 않고 공식문서에서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렇게 구현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편협적인 사고를 하게 될까봐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늘 열려있는 태도로 의견을 수용할것.

협업은 이기려는 생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 필요할땐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3️⃣ PR리뷰 스터디


진짜 뭐 많이 하네 ,,,

미션 2부터 PR 리뷰 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었다.

같은 미션이 주어졌을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구현했는지 궁금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리뷰 스터디를 하면서 리뷰어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계셨는지 알게 됐다 ..

남의 코드를 읽고 이해하는 것 만큼 힘든 일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리뷰어들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 같은 미션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견해를 알 수 있어서 공부가 많이 된다.

아 근데 이거 배운 내용을 바로바로 정리 안하니까 금방 까먹는다 .. 비상 ….


?? : 스터디 괜찮나요?

?? : 네 재밌어요. 배울점이 많아요

?? : 스터디를 통해 뭘 배웠나요?

?? : 아뇨 그냥 재밌어요. 유익해요 ^^ <- 메모리 초기화 된 나..

조만간 리뷰 스터디를 통해 배운것도 정리.. 해볼께요 네.


4️⃣ + a ..

위에 언급한 것들은 큰 조각 단위로 말한거고 작은 활동들도 굉장히 많이 한다.

  • 아침 30분 일찍 등교하기 스터디 (근데 내가 잘 못하고 있음 ..)
  • 피터네 유강스 (늘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와줌)
    • 매일 아침 등교하면서 하루 묵상 듣기
    • 주 3회 운동
    • 회고 …
  • 하루 10분 책 읽기 (책 바꾼다고 한 4일정도 안한듯 ..)
  • 아침 10분 영어로 말하기 with 퐁쥬, 헬리
  • 나만의 캐릭터 찾기 워크숍 - 근데 이제 시작함!
  • 오운완 스터디 1기 (이거 덕분에 운동 매주 가는듯)
  • 뭐 또 있을텐데 기억은 잘 안난다 .. ^^


거 가지마쇼.. 내가 얼마나 바쁜지를 좀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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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주일이 어떻게 가냐면

  1. n개의 스터디준비 + 미션중 (페어기간은 진짜 지옥임 개바빠)
  2. n개의 스터디 준비 + 미션 제출 완료 (절대 못쉬쥬?)
  3. m개의 스터디 완료 + n개의 스터디 준비 + 미션 (자체) 휴식
  4. n개의 스터디 완료 + 미션 시작 (뭐? 이틀 뒤 제출이라고?)

이거 무한반복중 ㅋㅋ 정신없어요 요즘 (롤체도 많이 몬해 ,,)


📋 TODO mate 친구가 되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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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크루들이 todo mate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친추만 하고 todo mate를 시작해야겠단 생각을 잘 안했던 것 같다.

계획을 세우는게 재밌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계획이란 앞으로 기억해야 할 무언가의 짐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계획을 자세히 세울수록 그 계획 속에 갇혀버려서 되려 실천하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더 받는 편이라 그냥 아예 세우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내가 todo mate를 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도 ,, 사람들이 일정을 완료할 때 마다 알림이 오는데 그게 굉장히 자극이 된다.

나는 아직도 누워있는데 이사람은 과제를 다 했네! 스터디 준비를 다 했네! 하면서 몸을 일으켜 세우는 동기부여가 된달까

그래서 나도 투두메이트를 통해 소통을 하고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내 투두메이트가 조금 웃긴이유도 난 일정 정리용이라기보단, 그냥 같이 투두메이트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정도로만 생각중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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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마다 꾸준히 하려는 습관들도 체크하고, 매일 행복했던 기억들을 기록할겸 해서.

계획의 강박에서 벗어나 일정을 관리하고, 일정의 자유도를 높이니 꽤나 재밌다 이거 ㅎㅎ


☘️ 행복(이라 읽고 웃겼던)했던 작은 일들

✔️ MBTI 논쟁

한때 ENFP로 살아가던 내가 어째서 ISFJ가 되었냐 함은.. 많이 지쳤던 것 같다.

사회화를 거쳐 기세가 많이 꺾였달까 ..

학생회를 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볍게 생각해선 안되는 일들이 많아졌다.

나를 드러내기보다 나를 감춰야 하는 일들이 더 많았고, 나서서 뭔갈 시도하기보단 안정적인 위치에서 서포트 해주는 일을 더 선호했다.

특히나 후배들을 더 알게 될수록 어리광을 부릴수는 없었고, 조교라는 사회적인 위치와 선배로서의 역할도 다 감당해야 했었다,

그러다보니 최소한의 액션으로 나를 드러내기에 좋은 방향으로 MBTI가 바뀌게 된 것 같기도


근데 여기선 다들 나를 막내취급을 해주다보니 MBTI가 다시 태초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 ㅋㅋㅋㅋ

행복을 다시 찾게 되면서 내가 감춰진 ISFJ로 살기보다, 온전히 순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ENFP가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성격이 바뀔 순 없겠지만 적어도 16조 엉이야들한테 만큼은 어리광 다 부릴꺼다


✔️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은인

이날도 넘 지쳐서 .. 밖에 나갓다 들어오는 길이였따

엘베에 같이 엘리베이터 수리 기사님께서 같이 타셨는데 내가 13층 누르는거 보고 우테코 수강생인걸 알앗나봐

수리 아조씨가 갑자기 “코딩 할만해요?”라고 물어보시길래 살짝 놀랬지만 좀 지쳐있던 상황이라 고개를 절래절래 했다 🫨

(유독 그런 날 있자나.. 그냥 좀 지치는날 ..)

그러더니 아조씨가

“원래 배울때가 제일 힘든거고 돌아보면 제일 재밌는 순간이예요. 이미 모든걸 다 알고있으면 재미없어서 그러지. 힘들다는건 배우고 있는거예요. 잘하고 있어요”

이렇게 얘기해줘서 조금 지치던 하루에 의미가 생겼다

나는 배우고 있는 중이라서 그렇구나,

아주 조금 지칠때면 나는 배우고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 금쪽이가 되

그냥 기분이 좋았다!

사람이 좋다. 맨날 보고싶다

엉니들 + 쌍추를 조아하는 이유는 내가 당신들을 좋아하는걸 다들 너무 잘 안다.

앵기면 잘 받아준다

내사랑을 감당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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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온원

메타랑 퇴근하기 전에 망고 나눠먹었따!! 그래서 행복햇다

근데 나랑 메타랑 둘이서 망고 가지고 싸름하는거 보더니 지나가던 준이 예쁘게 망고 잘라주고 사라졌다

우렁총각 준 …

왼온원도 의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내 고민점을 요약하자면 ‘무엇을 목표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부분과 ‘우테코가 끝나고 나서 이건 내가 성장햇어!! 라고 말할 수 잇을만한 부분을 잘 모르겠다’ 라는 부분이다.

왼손이 해준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캉골의 말을 들어보니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재료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데 어떤 요리를 해야할지를 정하지 못해서 요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나는 무슨 요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은걸까?


✔️ LCK 출발

컴공의 장점 : 티켓팅 할때 빠르다 <- 절대아님 ㅋㅋ

근데 우디가 진짜 레전드다 (positive)

lck 티켓팅을 금,토 일정 다해줬다 ….

심지어 토요일은 티원이라서 티켓팅 진짜 빡셌을텐데 진자 어떻게 A 열 앞자리를 잡은거지?

말이안된다

우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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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lck 여정에 함께해준 너무 다정한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서 다같이 lck 티켓팅 해줬다 ㅋㅋㅋ 재밋었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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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때 술을 못먹어서.. 우걱우걱 상추먹던 피터를 마지막으로 아주 길고도 길었던 회고글을 마칩니다 …

근데 상추먹을때 진짜 미친건가 싶었음 ㅋㅋㅋㅋ 나중가선 상추가 동나서 부추로 갈아탔는데 진짜 웃다가 토할뻔함 ㅠ

그리고 주렁이 진짜 잘논다. 확실히 술렁 …

여러모로 진짜 씨끄러워서 정신없던 회식….. 네컷도 찍고 진짜 정신없이 놀았떤 것 같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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