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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kyeong Pusan ​​National University CSE student. Responsible for computer-related postings or projects.

2025 회고 - 아홉번째 이야기

2025 회고 - 아홉번째 이야기

요약
2025년도 8월 셋째주 회고 글입니다.
팀프로젝트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어요..그냥 눈떠보니 레벨 3 방학?
말도안된다 진짜 ㅠㅠ



목차


🎵 오늘의 음악

갱상도 사람 특 : 성격이 진짜 급함 (한국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래서 여유로운 사람을 보면 신기하더라구요

이 노래가 좋은 이유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음이 조금 느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분홍색 + 선선한 바람이 부는 유럽의 풍경이 생각나

그림 좋아하는 사람 아니랄까봐 음악조차도 이미지로 느껴져!

Until I Found You - [ Stephen Sanchez ]

I would never fall in love again until I found her
I said, “I would never fall unless it’s you I fall into”
I was lost within the darkness, but then I found her
I found you


🌻 일상 공유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 기록도 할겸 회고도 할겸


✔️ 08.07 - 윌코톡과 백설시소

윌슨 배구공의 테코톡 이겨내기 프로젝트가 한창이였다.

nginx랑 이벤트 루프 관련 주제라서 리허설 할 때 살짝 들어봤는데 와 진짜 뭔소린지 하나도 이해를 못했다!

윌슨 탓이 아니라 그냥 내가 아는 배경지식이 아무것도 없음이슈.. 분명 수업때 한두번은 들어봤을 법한 내용들인 것 같은데 모르겠다 ㅋㅋㅋㅋ

근데 윌슨 테코톡 기간동안 점점 사람이 표정이 없어지다가 목요일 지나고 얼굴에 꽃이 폈다 (?)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거실에서 왕자남이 오길 기다리며 잠들어버린 백설시소도 있네


✔️ 08.08 - 최고의 피줍 🤍

대망의 회식날!!!! 근데 우리 이때 닭갈비 먹으려다가 예약이 안돼서 1차 실패

그리고 다음으로 간 술집에서 자리가 없어서 2차 실패.. 그렇게 돌고돌아 결국 뽕족… ㅋㅋㅋㅋㅋ

회식때마다 뽕족에 가는데 여긴 갈때마다 맛잇다 …… 진짜 야무지다 여기

meeting

두번째 회식의 후기는 ~ 🥁 (두구두구)

진짜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너무 웃기다 진짜로 !!!

특히 윌슨이랑 웨이드 케미가 진ㅣㅣㅣㅣㅣㅣㅣ짜 웃기다 ㅋㅋㅋㅋ 이사람들 둘이서 비밀연애하는거 확실함 (?)

2차 가서 놀고싶은데 윌슨은 집가고싶어하고 계속 튈생각 하면서 재니까
결국 웨이드가 터져서 ‘오지마 그럼!!!! 우리끼리 갈께!!’ 이렇게 소리치고 나서야
윌슨이 ‘괜히 한번 팅겨봤어. 나를 조금 더 붙잡아줘’ 이런다니까 ㅋㅋㅋㅋㅋ

이사람들 진짜 웃기다 😂

뽕족 갓다가 다음으론 고민주에 갔는데 이때 너무너무 신났다. 대학교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다.
~아직 대학생 맞음~


✔️ 08.11 - 월은물

월은물!! 프론트엔드 크루들이랑 고민주에 가서 야무지게 먹구 썰도 풀고, 고민도 얘기하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때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한계가 느껴져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고민을 하고 싶었다.

지금 내가 코드를 볼 수 있는 시선은 레벨 1,2때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고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시선으로 머물게 될까봐, 그리고 언젠가는 프론트엔드의 한계를 느끼게 될까봐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긴 했다.

조금씩 코드를 보는 시선을 넓혀가고 싶다. 코드를 더 깊게 고민하고 싶다.

물론 난 아직 프론트엔드의 천장이 보이지도 않는다. 아직 배울 점이 정말 많은걸 알지만 어느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손바닥에 그려진 무지개가 이뻐서 사진에 추가했다 :)

meeting


✔️ 08.12 - 야외 러닝

요새 러닝을 자주 한다.

런닝머신에서 뛰는건 지루하기도 하고 오래 뛰질 못하는데 야외 러닝은 공간이 바껴서 그런가 훨씬 뛰기 좋은 환경이다

러닝 뛸 때는 휴대폰, 미니 선풍기, 헤드폰이 필수다. 아직 한여름이라 선풍기는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 …

여름에 러닝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여름 밤공기가 정말 좋다.
습하지만 않다면 바람도 적당히 불고, 가볍게 입고 나가도 괜찮은 날씨라서 의외로 할만하다

meeting

러닝을 뛰게 된 이유는 우선 체력 문제도 있고,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았다.

하루종일 앉아있고 점심, 저녁, 간식까지 잘 챙겨먹다보니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
조금씩 포동포동해지는건 정말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 ..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최소한으로 줄일 겸,
노래를 들으며 복잡한 생각들을 줄일 겸 하면서 하루 이틀 뛰다보니 이젠 습관이 되었다.

일주일에 못해도 2-3번, 한번에 3-4키로를 뛰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 08.14 - 공원가지마요🥲

힝이다힝 힝이다힝 힝이다 ㅠㅠㅜㅠㅜㅠㅜ

레벨 1,2,3를 함께 해온 공원이 ㅠㅠㅠ 떠난다 ㅠㅠㅠㅠ

공원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떠나는 거라지만 ㅠㅠ 보고싶은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

레벨 1때 공원과의 원온원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

주변 얘기를 들어봐도 공원이 우테코에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 있는 코치님이 되어 주신 것 같다.

고민이 생길 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모를 때, 밖에서 혼자 앉아있자면 늘 공원이 오셔서 넌지시 말을 걸어주셨다.

덕분에 고민되던 점들이 해결된 적도 많았고, 그렇게 주변에 크루들이 하나 둘 모이다보면 어느새 작은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힝 ㅠㅠ 풍쥬랑 헤일리랑 머핀이랑 해서 스위스 놀러가기로 했다.
그래서 공원이랑 스위스 등반도 할꺼고, 공원이 요리도 해준댔고(?), 공원 학교도 보면서 놀아야 한다.
진짜 꼭 그래야 한다 ㅠㅠ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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